가톨릭농민회 농부들의 소소한 일상이야기

[진안분회 100차 월례회의] 21.07.15.

전주우리농
2021-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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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분회가 100차 월례회의를 맞으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진안분회는 70년대부터 전주가농의 뿌리이며, 투쟁의 곳곳에서부터 어려웠던 시절시절마다 함께하고 역할을 해주시는 귀한 공동체입니다. 2009년 3월부터 월례회의를 정착하고 세아려보니 100차가 된것이지 그 회차는 헤아리기 어려울것입니다.

코로나로 함께모이기가 쉽지 않은 시절이지만 분회원들은 함께모여 기도를 바치고 100차 월례회의를 자축하며 새로운 힘을 모았습니다.

전태군 분회장님은 분회원들 개개인의 노고를 치하하며 함께하여 감사하다는 말씀으로 시작해주셨습니다. 이어 진현호 총무가 준비하신 축하떡을 앞에두고 100차월례회의 축하노래를 부르며, 본회와 조민철 신부님이 준비하신 축하금을 전달하였습니다.

이어 분회원들의 '과거-현재-미래-여성'의 이야기를 꼭지꼭지에 따라 분류하여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서귀동 회원께서는 현장의 농정투쟁부터 소몰이투쟁, 생명농업으로의 전환, 지금현재를 살아가는 소감까지 담아 진안분회의 역사를 설명해주셨습니다.
이어 현재의 장년층을 형성하고 계시는 청년세대를 대표하여 서자룡 회원께서 젊은 회원들에게 농민회 활동을 함께하자고 권했던 처음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또한 작년부터 신규회원으로 가입한 5가구의 신입회원들이 인사를 나누었습니다.이어 모든 활동의 곳곳에 여성농민들이 안계셨더라면 한치도 나갈수 없었음을 이야기하며 여성농민회원들의 수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였습니다.

이어진 축하의 말씀으로 조민철 신부님은 우리 가톨릭농민회의 뿌리이자 기둥의 역할을 해주고 계신 진안분회원들께 감사와 축하, 그리고 앞으로도 건승하시길 기도하여 주셨습니다.

특별히 지난 7월6일부터 전주교구에서 농촌체험을 진행하고 있는 인천교구 신학생 3분(황호준 시몬, 김대건 대건안드레아, 윤덕민 사도요한)이 뜻깊은 자리에 함께하였습니다. 진안분회 100차 월례회의에 함께할수 있음에 감사하다는 말씀과 더불어 농촌의 귀함, 따뜻한 정을 느낄수 있어 고맙다는 말씀 전해주었습니다.